GC녹십자엠에스는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에서 혈액투석액(Hemo Dialysis Solution) 플랜트의 기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사장, 이영찬 GC녹십자이엠 사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혈액투석액 플랜트 약 2만2000㎡ 대지에 연산 410만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GC녹십자엠에스 용인공장과 비교해 3배 이상 큰 규모다.
이번 생산시설 확장을 계기로 혈액투석액 사업의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GC녹십자엠에스 측은 내다봤다. 지난해 보령제약에게 10년 동안 혈액투석액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은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혈액투석액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혈액투석액 시장이 매년 7~9% 커지고 있는 만큼 성장성도 기대된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국내 혈액투석액 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도 혈액투석액 생산에 있어서 국내 1위 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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