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핑크퐁 뮤지컬이 아시아 동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유진그룹의 미디어 자회사인 가족공연 전문기획사 유진엠플러스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와 손잡고 오는 9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11월 싱가포르서 해외투어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핑크퐁 뮤지컬은 유튜브 조회수 70억뷰의 국민 키즈콘텐츠인 '핑크퐁과 상어가족'을 인기 동요와 신나는 율동을 접목해 만든 주크박스 형태의 뮤지컬이다. 핑크퐁과 상어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첫 선을 보인 후 인터파크 아동 뮤지컬 예매율 1위로 매진행렬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핑크퐁 상어가족 율동을 패러디한 영상들이 SNS 상에서 유행하면서 핑크퐁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해외에서 선보이는 핑크퐁 공연에는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해 영어버전의 공연을 진행한다. 말레이시아 공연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싱가포르 공연은 11월 2~4일 열린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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