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이상 폭염과 폭우 탓에 채솟값이 급등한 데 이어 과일 가격까지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의 전망 자료에 따르면 추석 성수기 사과(홍로 상품 5㎏) 가격은 지난해 같은 시기(2만7500원)보다 높은 3만5000~3만8000원으로 예상된다.
배(신고 상품 7.5㎏)는 지난해(1만8000원)보다 높은 2만7000~3만 원으로 전망된다.
단감(서촌조생 상품 10㎏)은 지난해(1만7200원)보다 높은 3만5000~3만8000원으로 관측된다.
포도는 캠벨얼리(상품 5㎏)의 9월 가격이 지난해(1만5400원)보다 비싼 1만7000~1만9000원으로 예상된다. 거봉(상품 2㎏) 9월 가격은 지난해(1만200원)보다 높은 1만1000~1만3000원이 될 전망이다.
복숭아(엘버트 상품 4.5㎏) 역시 9월 가격이 지난해(1만9000원)보다 오른 2만5000~2만8000원에 달할 전망이다.
감귤(하우스온주 1㎏)만 9월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4900원 내외로 예상될 뿐 나머지 조사 품목 모두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일 가격 상승은 올해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 부진 탓으로 분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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