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게니 페도로프, '뚜르 드 DMZ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 3구간 우승

투르 드 디엠지 (Tour de DMZ) 2018 국제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 3구간 경기에서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의 에브게니 페도로프 선수가 구간 우승과 개인종합 선두, 산악왕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대회 사흘째인 오늘(2일) 이 대회 3구간, 연천에서 화천 115.5km 경기에서 에브게니 페도로프 선수는 결승선을 1km 앞둔 지점에서부터 독주를 펼치며 2시간 49분 53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구간 2위는 같은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의 선수 다닐 프론스키, 3위도 역시 같은 팀의 글랩 브루센스키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코스 가운데 가장 높은 산악구간인 말고개 정상을 가장 먼저 오른 선수에게 수여하는 산악왕도 역시 에브게니 페도로프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에브게니 페도로프 선수는 오늘(2일) 구간 우승으로 보너스 점수를 받으면서 2위인 같은 팀의 글랩 브루센스키 선수를 4초 차이로 앞선 기록으로 개인종합 선두로 올라서며 글랩 브루센스키 선수가 입고 있던 옐로 저지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는 구간 성적을 모두 합친 개인 종합선두 선수는 노란색의 옐로 저지를 입습니다.

한편, 같은 코스에서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 사이클투어'도 3구간 결승 경기가, 또 동호인 대회인 연천 자전거 투어도 함께 열렸습니다.

마스터즈 사이클 투어에서는 브레이브 D의 노해성 선수가 개인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빨간색 상의인 레드 저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26세 이하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돌아가는 베스트 영 라이더 상은 팀 아리랑의 이의진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베스트 우먼라이더에는 백만키로팀의 김미소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