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서울 성동구 사옥의 증축 및 내·외부 리모델링이 마무리돼 임직원들이 신사옥 근무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로 단장된 유유제약 서울사옥은 기존보다 2개층을 증축돼 지상 7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597㎡의 규모로 지어졌다. 임산부 수유 및 여직원 휴식을 위한 여성 전용 휴게실이 신규 설치됐으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임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사옥 1층에는 임직원, 방문객을 위한 고급 라운지와 카페테리아가 확장 설치됐다.
안전, 환경을 고려한 시설도 눈길을 끈다. 우선 각층에 스프링클러가 촘촘히 설치됐고, 고성능 공조 시스템, 에너지 극대화를 위한 LED 조명 시스템도 마련됐다.
사옥 2층에 있는 대회의실은 창업주인 고(故) 유특한 회장의 아호를 따 '인호(仁湖) 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곳에는 유 회장과 관련된 소품이 전시돼 임직원과 회사 방문객들이 유유제약의 80여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박물관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이사는"사옥 리모델링을 통해 임직원들의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 및 업무 능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사옥 건립은 지난 80여년간 이어진 유유제약 영광의 역사를 넘어 향후 100년 새로운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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