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3일 제 19호 태풍 '솔릭'과 제 20호 '시마론'에 대비해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 총 100편을 운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24편에 대한 결항을 결정했으며, 오는 24일에는 4편을 운항하지 않을 계획이다. 현재 태풍의 이동 경로 상 24일부터는 항공편 운항이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사전에 결항이 결정되는 등 기상 변화에 따른 운항스케줄 변동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항공기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아시아나항공은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태풍에 대비해 지난 21일부터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노선의 스케쥴을 변경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또, 국내선 및 국제선 결항편에 대해 사전 안내하고 있으며 이번 태풍으로 인한 결항편과 예약 변경 건에 대해서는 환불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어, 현지 체객 해소를 위해 오는 24일 기종 변경 및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른 위해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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