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이번 가을·겨울 시즌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다운 제품군을 강화,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17일 밝혔다. 롱패딩에서 숏패딩에 이르는 길이 변화 외에 다양한 컬러의 퍼와 겉감 소재, 감각적인 프린트 등을 접목해 10~30대 젊은 고객층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운 전 제품에 100% 구스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퍼나 핑크 컬러 등을 입힌 여성 다운 제품군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전문 산행을 위한 고기능성 제품 외에도 심플한 디자인의 플리스 재킷, 패딩 베스트, 맨투맨 티셔츠 등 젊은층을 겨냥한 데일리 아이템도 함께 선보인다.
김형신 K2 마케팅팀 팀장은 "심플해진 마운틴 제품군 외, 다양한 변화를 준 트렌디한 다운 제품을 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새로운 젊은 고객층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특히 겨울 다운의 경우 실용적이면서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아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2는 2018년 신상 다운재킷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운다운(DOWN DOWN) 프로모션'을 오는 9월 9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수지 패딩'이란 별칭을 얻으며 완판을 기록한 '아그네스(AGNES)’, 벤치파카 스타일의 '포디엄(FODIUM)’, 롱패딩 '코볼드(KOBOLD)’, 야상형 롱패딩 '고스트(GHOST)’ 등 올 가을·겨울 신제품 일부를 대상으로 한다.
[문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