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금리 마이너스..고수익 상품을 찾아라

물가 급등으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돈 굴리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을 챙길 수 있는 금융상품은 없는지 은영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왠만한 정기예금 이자를 웃도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소비자들이 어느때보다 고금리 금융상품에 솔깃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자를 받고 싶다면 예금보호가 되는 5천만원 이내에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최고 6.9%를 비롯해 상당수 저축은행들이 6%대 중후반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자는 저축은행만 못하지만 보다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은행권 고금리 특판예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현재 기업은행이 이달말까지 1조원 한도로 최고 연 6%의 이자를 주는 특판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인터넷 예금과 적금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게 특징인데, 창구판매 비용을 줄인 대신 이자를 더 쳐주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용범 / 기업은행 대리
-"1년만기를 기준으로 적금은 5.2% 예금은 연 5.8%로 은행권 최고금리를 제공하고 있구요. 창구에서 가입하는 상품 대비 약 1% 정도 금리가 높은 상품입니다."

은행 이자는 만족스럽지 않고, 펀드 투자는 불안하다면 복합 금융상품에 넣어두는 것도 추천할 만 합니다.

인터뷰 : 김창수 / 하나은행 재테크 팀장
-"이 상품은 투자금액의 50% 정도는 ELD상품에 가입하고, 그 금액만큼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구요. 최악의 경우 정기예금보다 조금 낮은 금리를 얻을 수 있고, 주가가 좋을 경우 정기예금보다 2~3
% 높은 고수익을 누릴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인터뷰 : 은영미 / 기자
-"실질금리마이너스 시대, 한푼이라도 더 재산을 불리기 위한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