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창업, 신데렐라를 찾아라' 제 19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최종 12팀을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제22회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상은 '인공지능 기반 신발 핏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홀짝(대표 이선용)이 선정됐다. 아이템의 사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액셀러레이터를 연계한 후속 투자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실내환경 및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아틀라슨(대표 박지현), 우수상은 밀리그램 디자인(대표 조명민)의 '발달 장애인의 정서 안정을 위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선정됐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933팀의 참가자가 지원했다. 지난해 400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수상자 12개 팀 중 5개 팀은 이미 창업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가 투자 의사를 보이고 있다. 2개 팀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보육실에 1년 간 무상입주가 확정됐다.
향후 센터는 수상자를 대상으로 우리은행과 연계해 적격자에 한해 1%대 창업자금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창업관계자를 초청한 데모데이도 열어 후속 투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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