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과일소주로 미국 주류시장을 공략한다.
하이트진로는 8월부터 미국 모든 지역에서 과일소주 '자두에이슬'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자몽에이슬을 출시하고 지난해에는 청포도에이슬, 이슬톡톡, 망고링고 등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난 1월부터는 자두에이슬 해외 판매에 들어가 현재 동남아시아 등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자두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지닌 알코올도수 13도의 과일리큐르다.
과일리큐르는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진로아메리카 실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진로아메리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2306만 달러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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