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다음달 중순 신형 파사트 TSI를 국내 출시한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3월 판매를 재개한 뒤 출시했던 유럽형 파사트 GT 디젤 모델과 달리 가솔린 모델을 사용하는 미국형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7일 서울 성수동에서 '2018 폭스바겐 미드-써머 미디어 나이트'를 열고 '신형 파사트 TSI(The Passat TSI)'를 공개했다.
지난 4월 18일 올 한 해 동안 폭스바겐이 국내 출시할 5종의 핵심 신차를 선보였던 '폭스바겐 리로디드(Reloaded)' 행사 이후 100일 만에 새로운 차종을 선보인 것이다.
신형 파사트 TSI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한다. 최고출력은 177마력, 최대토크는 25.4㎏.m이다. 실내공간이 넓은 패밀리세단으로 국산 중형 세단과 경쟁하게 된다. 수입차업계는 가격대가 2000만원 중후반대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이 올해 파사트 GT, 올뉴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이어 네번째로 선보이는 신형 파사트 TSI는 가성비가 좋은 패밀리 세단을 원하는 한국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모델"이라며 "이로써 한국은 프리미엄 주행성능을 원하는 고객과 넓은 공간과 가성비를 원하는 고객 모두를 위한 두 가지 버전의 파사트를 판매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