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부품 결함으로 결항하며 승객 180여 명의 발을 묶은 진에어 항공기가 11시간 만에 이륙했다.
20일 진에어 항공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께 결항한 김해공항발 베트남행 LJ075 항공편의 대체 편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손님을 태우고 현지로 출발했다.
해당 항공기는 기체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수리하던 중 김해공항 운행통제시간인 오후 11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자 결항했다.
승객들은 모두 부산 호텔 두곳에 머무르도록 했고 대절 버스와 음식도 제공했다고 진에어측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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