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제약의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희롱 예방 교육은 직장 내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성희롱·성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은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강사 손경이 강사가 진행했다. 그는 직장 내 성희롱의 정의, 성립요건, 성희롱 관련 법규, 성희롱 발생시 처리절차와 조치기준, 성희롱 피해 근로자의 고충상담과 구제절차 등에 대한 설명하고 최근 크게 이슈화 되고 있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성희롱·성폭력 사례를 소개했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을 예방하고 관련 고충처리를 전담하는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성희롱 고충상담위원회는 성희롱과 성폭력 등의 예방 활동을 하는 한편,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구제를 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 불균형이 해소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 고충처리 시스템 등을 철저히 운영하여 단 한 명의 피해자가 없는 동아쏘시오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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