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26일 경기 평택 본사 4차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를 열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발동을 걸었다.
29일 쌍용차는 "해외영업본부·기술연구소 임직원과 벨기에, 스페인, 칠레, 영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 대리점 대표과 마케팅 담당자들이 PMC에 참석해 배기가스 규제 관련 현황 등 다양한 마케팅 관련 현안과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PMC는 지난해 10월 처음 실시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소통 프로그램이다.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2~4개월 주기로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개발 차종 연구개발 단계부터 마케팅까지 전 분야에 걸쳐 의견을 청취하고 검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참석자들은 올 상반기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를 놓고 각 나라별 시장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해외대리점 대회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및 제품 콘퍼런스 등을 통해 해외 판매네트워크와 직접 소통하고 마케팅 전략과 제품 개발에 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판매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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