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14일 오후 2시 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서부발전, 중부발전·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4개 기관과 '충남 태양광 나눔복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소를 기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날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 중부발전과 함께 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위한 사업비를 기탁하고, 에너지공단은 사업기획, 복지시설 입지조사, 사업계획 수립 등 종합컨설팅을 각각 맡을 예정이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복지 사업 추진에 따른 제반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충남도청에서 선정한 사회복지시설 '부여밀알의 집'에 약 20~3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된다. 이달 말 지자체 발전사업 인허가를 받은 후 7월에 착공해 10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전수익금은 복지시설의 재정 자립을 돕는 운영비로 사용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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