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인 이에치씨의 '에이스 홈센터' 1호점인 금천점이 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문을 열었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은 집을 꾸미고 유지·보수하는데 필요한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홈 임프루브먼트(Home Improvement) 전문매장이다. 홈 임프루브먼트는 집을 단장하고 개선하는 등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는 일들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공구·철물·생활용품 등의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은 연면적 1795㎡에 지상 3층 규모다. 매장 1층은 공구와 하드웨어 상품을 비롯해 케미칼, 배관, 건축 기타자재 매장으로 구성됐다. 2층은 자동차용품과 가전·아웃도어 등 생활잡화, 전기/조명, 원예, 애완용품, 인테리어 자재, 페인트를 갖췄다. 3층에는 A/S 센터가 마련됐다.
특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20여개 중소 제조업체들과 손잡고 안정적 판매를 위해 다양한 제품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중소 제조업체들에게는 입점 기회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상가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인근 도매상을 통한 상품 조달로 거래를 통한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고 국내외 상품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구매도 추진 중이다. 또, 상권의 확장과 잠재고객수요 확보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 추가 상생방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에이스 홈센터 금천점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조정심의위원회에서 개점을 3년 간 연기하라는 사업조정권고 처분을 받았지만 지난달 30일 서울행정법원이 집행정지신청을 인용결정하면서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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