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의 캐릭터 브랜드 '옥수수 패밀리'를 출시하고 지식재산권(IP) 브랜드화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옥수수 패밀리'는 서비스명인 '옥수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캐릭터 브랜드다. 옥수수, 꿀잼, 치치, 칠리, 콘파카로 이뤄진 옥수수 패밀리들이 불 꺼진 옥수수 극장에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하고 있다.
이번 옥수수 패밀리 캐릭터들은 옥수수의 실시간 채팅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메신저를 더 재밌고 아기자기하게 쓸 수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옥수수 단독 캐릭터를 활용해 이모티콘 기능을 추가하자 이전보다 채팅 사용량이 1.4배 증가한 바 있다.
옥수수 패밀리는 먼저 옥수수 내 채팅과 카카오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출시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 내 실시간 채팅창의 이모티콘과 '좋아요' 기능을 시작으로 평점, 댓글 등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 곳곳에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와 옥수수 패밀리를 결합해 캐릭터 활용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옥수수 패밀리와 콘텐츠를 연계한 굿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옥수수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 서비스의 핵심인 콘텐츠 경험 강화를 위해 단순히 캐릭터 출시를 넘어 OTT 최초로 채팅, 굿즈, 오프라인 제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을 만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옥수수가 전형적인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영역을 넘어 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선진화된 플랫폼으로 발돋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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