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7월 21일 청주-오사카 노선을, 7월 27일 무안-타이베이 노선을 신규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견 국적항공사로서 지방공항 활성화를 선도하고 거점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39개 도시에 총 54개의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오사카 노선은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청주공항은 ▲인천 ▲김포 ▲부산 ▲무안에 이어 오사카에 취항하는 제주항공의 5번째 국내 도시가 됐다.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도시에서 오사카로 향하며, 오사카행 주간 운항횟수는 주 75회가 된다.
이어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로 정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잇달아 취항한 데 이어 무안-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7월 27일부터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총 4개국의 하늘길을 열면서 무안공항 활성화는 물론 호남지역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제주항공은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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