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간 성장사를 집대성한 사사(社史)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 30년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사사를 통해 1988년 국내 유통 시장에 편의점이 처음으로 태동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성장 과정을 당시 사진과 증언을 바탕으로 풀어서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의 상품?서비스, 물류, 전산, 교육 등 혁신 활동을 중심으로 편의점이 국내 대표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세븐일레븐 30년 사사는 약 400페이지 분량의 본권과 요약본으로 구성됐다. 본권은 세븐일레븐의 주요 전환점을 중심으로 과거, 현재, 미래 모습을 총 7부로 나눴다.
▲ 1988년 코리아세븐 법인 출범 ▲ 국내 1호 편의점 '올림픽점'의 오픈 과정 ▲ 업계 최초 1000호점 돌파 ▲ 가맹점 상생 노력 ▲ 미래형 플랫폼 구축 등을 연대기 순으로 풀었다. 이밖에 현 세븐일레븐 조직 구성과 부문별 소개, 역대 대표이사 현황, 경영 방침, 사업 현황 등 각종 지표를 넣었다.
국내 1호 편의점 '올림픽점' 오픈 전경
올림픽점 초기 점장, 최초의 가맹 경영주, 전 대표이사 등의 히스토리 인터뷰 코너를 통해 편의점의 주요 시대적 상황을 생생하게 담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요약본은 본권의 핵심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재정리해 휴대가 편한 도서 형태로 만든 것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언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30주년 기념 사사 발간을 통해 국내 최초 편의점으로서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자부심 고취뿐만 아니라 편의점의 기초 정보 자료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전체 내용을 게재해 편의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은 대표는 "세븐일레븐의 30년 자체가 우리나라 편의점의 역사인 만큼 큰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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