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편집숍 ABC마트가 본격적인 키즈 시장 공략에 나섰다.
ABC마트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ABC키즈마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ABC마트가 키즈 단독 매장을 연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가정에 한 명뿐인 아이를 위해 부모, 양가 조부모, 삼촌, 이모 등 8명의 지각이 열린다는 '에잇포켓' 현상으로 인해 키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ABC마트는 이에 발맞춰 단독 키즈 매장으로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ABC키즈마트 잠실롯데월드몰점은 '키즈와 맘(kids& Mom)' 콘셉트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 신을 수 있는 커플 슈즈을 구매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0~10세 연령층을 겨냥해 나이키·아디다스·크록스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의 아동화 라인을 판매한다. 이외 오즈키즈·꼬무신 등 키즈 전문 브랜드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자사 브랜드 호킨스의 아동화 라인도 준비했다.
ABC키즈마트는 이번 1호 매장을 시작으로 복합 쇼핑몰·백화점 중심으로 올해 안에 3개점, 내년 중 15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론칭 첫 시즌에는 신발 중심으로 전개하지만 순차적으로 가방·용품 등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ABC마트 관계자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키즈 시장을 공략하고자 엄마와 아이를 위한 단독 키즈 매장을 최초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상의 모든 신발'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셉트의 채널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BC마트는 이번 단독 키즈 매장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신발 1족 구매 시 10%, 2족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키즈 비치타올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오는 21일 구매 고객 전원에게 캐릭터 솜사탕을 제공하며, 22일에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제공할 캐리커쳐 이벤트를 실시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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