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황경호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원장을 '제26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에게 시상되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9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올해 수상자인 황경호 원장은 수술 환자들에 대한 의료적·심리적 관리를 통해 환자 보호에 앞장서고, 다양한 학술 활동으로 국민 보건과 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환자 상태를 고려한 최선의 마취 방식을 선택하고 수술 과정에서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왔다. 또 수술이 끝난 뒤 통증 관리를 위한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황 원장은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을 이끌면서 의료정보의 표준화를 위해 산하 기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병원 경영에 스마트워크 개념을 도입해 신속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환자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시상되는 JW중외봉사상은 서남영 검단탑병원 부원장, 최성원 대동병원 전산실장이 각각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과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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