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더 따져 한층 깐깐해진 은행권 대출 규제가 오늘(2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매출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에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돈 빌리기까지 어려워져 한숨이 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IMF와 메르스, 부정청탁금지법을 버텨낸 일식집 주인 배상남 씨는 가장 최악은 지금이라고 말합니다.
최저임금과 임대료가 올라 직원을 대거 내보냈는데, 매출까지 줄어 삼중고에 시달린다는 겁니다.
여기에 자영업자 대출 심사가 깐깐해져 운영자금 구할 길이 막막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배상남 / 자영업자
- "매출이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은행 대출을 급할 때는 빼서 쓰는데, 대출 규제를 한다 그러니 저희는 정말 목줄이 조이는…."
정부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새로 꺼내 든 LTI는 소득에 비해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는 비율로, 앞으로 1억 원 초과 대출을 신청하면 여신 심사에 참고 지표로 활용합니다.
자영업자 1인당 대출액이 평균 3억 2천만 원, LTI가 7.5배에 달해 부실 위험이 높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소득 증빙이 안 되면 추가 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정희수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지금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고요.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으면 미소금융이나 새희망홀씨 대출 같은 서민정책금융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자영업자들은 이번 대출 규제로 시름이 더 늘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최태순 VJ
영상편집 : 이주호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을 더 따져 한층 깐깐해진 은행권 대출 규제가 오늘(26일)부터 시행됐습니다.
매출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에 고통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돈 빌리기까지 어려워져 한숨이 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IMF와 메르스, 부정청탁금지법을 버텨낸 일식집 주인 배상남 씨는 가장 최악은 지금이라고 말합니다.
최저임금과 임대료가 올라 직원을 대거 내보냈는데, 매출까지 줄어 삼중고에 시달린다는 겁니다.
여기에 자영업자 대출 심사가 깐깐해져 운영자금 구할 길이 막막해졌습니다.
▶ 인터뷰 : 배상남 / 자영업자
- "매출이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은행 대출을 급할 때는 빼서 쓰는데, 대출 규제를 한다 그러니 저희는 정말 목줄이 조이는…."
정부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새로 꺼내 든 LTI는 소득에 비해 대출이 얼마나 되는지 가늠하는 비율로, 앞으로 1억 원 초과 대출을 신청하면 여신 심사에 참고 지표로 활용합니다.
자영업자 1인당 대출액이 평균 3억 2천만 원, LTI가 7.5배에 달해 부실 위험이 높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소득 증빙이 안 되면 추가 대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정희수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
- "지금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고요.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으면 미소금융이나 새희망홀씨 대출 같은 서민정책금융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자영업자들은 이번 대출 규제로 시름이 더 늘게 됐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최태순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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