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지난 23~24일 회사 임직원들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이 제주 애월읍의 노후 주택을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보수 봉사활동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무료 집수리 대상 주택에는 86세 된 노모, 딸, 손녀 등 3대가 40여년동안 살고 있었다. 집안 곳곳에 전선이 노출되고 도배와 장판이 심하게 떨어져 있는 등 위험한 환경이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곰팡이 등으로 인한 악취, 구멍 난 방충망, 훼손된 욕실 등이 세 모녀의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도배, 장판, 타일을 비롯해 창호·도어 등을 교체했다. 단열재 시공과 전기·방수 공사 등도 이뤄졌다.
광동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탄 나눔, 헌혈, 꽃동네 봉사활동, 쌀 나눔, 자선 바자회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 행사도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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