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최근 충북, 경기, 충남 등 AI발생이 확산됨에 따라 18일 긴급 방역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충북 음성 육용오리농장(3월 13일)과 평택, 양주, 여주 산란계농장(3월 16일),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3월 17일)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일상소독 대상농가(4만5478 농가)에 대해 방역장비(540대)로 소독을 추진하고, 추가 확산여부에 따라 충남과 충북에 광역 살포기를 추가하는 등 가용한 방역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또 서해안 벨트(경기, 충남, 전북, 전남) 인근 농가에 매일 소독을 당부하고 전국 가금농가 모임·행사 금지 등을 지도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 대표는 "AI확산 대응을 철저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철새 이동에 맞는 예측방역을 실시해 추가 발생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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