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주춤했던 티웨이항공의 중국 노선이 신규 취항과 복항으로 재기의 발판 마련에 나섰다.
13일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6일부터 인천에서 출발하는 웨이하이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고 밝혔다.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매일 운항하며, 65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웨이하이는 산둥성 옌타이 지구에 있는 해안 도시로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가 장관인 중국의 대표적 관광 명소다.
티웨이항공은 운휴 중인 중국 노선 복항도 준비 중이다. 인천~원저우 노선은 오는 27일 복항하고, 인천~지난 노선은 다음달 4일 복항을 시작한다.
중국 노선의 신규 취항과 복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은 특가 이벤트도 함께 준비했다. 최저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웨이하이 6만 3900원, 지난 6만 8900원, 원저우 8만 8900원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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