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18년 SCM(Supply Chain Management) 협력사 동반성장총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총회에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포장재·ODM·생산·물류 협력사 71개사 관계자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성과와 2018년 구매 및 동반성장 전략 등을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SCM 부문의 협력 파트너와 동반성장 실현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9년째 동반성장총회를 열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주요 구매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며 상생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긴밀한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협력사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더욱 견고히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도 약 246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및 특별 금융을 운영함으로써 설비 투자, 성과공유제 과제 등을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 컨설팅,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한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품질, 기술력, 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총 24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 협력사에는 총 2억 2500만 원의 지원금이 전달되어 인재양성, 생산능력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에 사용된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올해도 고객중심적 사고와 혁신 상품을 통해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파트너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상생 경영의 의지를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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