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류플랫폼 스타트업인 호치몬이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의류 인터넷 쇼핑몰 '둡'과 '메스민'을 연이어 인수하고 베트남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호치몬은 동남아 전체 시장의 유통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치민에 처음 론칭하는 신생 벤처기업이다. 오는 4~5월부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베트남 전문 커뮤니티를 동시에 가동할 계획이다.
호치몬은 약 2000만명으로 추정되는 베트남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온라인, 빅데이터를 결합해 베트남의 진정한 유통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호치몬은 국내 중소기업인들로부터 복합형 뉴비즈니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2023년 베트남 현지서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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