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복 브랜드 보브에서 소셜 미디어(SNS) 맞춤형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패션업계에서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됨에따라 신제품 이미지를 브랜드 계정에 업로드 하는 방식을 넘어 컬렉션의 이름부터 소셜 미디어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보브의 '패션이 일상이 되는 순간, #VOTD' 컬렉션은 'VOV of the day'의 약어로 오늘 입은 자신의 옷을 소개하는 SNS용어 #OOTD(Outfit of the day)를 패러디했다. 일상복으로 입고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패션을 통해 즐거움을 얻으라는 메시지다.
#VOTD컬렉션 화보는 엘리베이터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촬영됐다. 엘리베이터는'패션이 일상이 되는 순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소로 생각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엘리베이터 거울에 비친 자신의 옷차림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는 것이 일상인 밀레니얼 세대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한 인종·나이를 뛰어 넘는 개성있는 모델들이 참여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트레이닝 팬츠와 함께 입은 모던한 느낌의 트렌치 코트,바이커 재킷 안에 입은 클래식한 느낌의 블라우스와 비대칭 스커트,스키니진과 잘 어우러지는 트위드 재킷 등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함께 입기 좋은 제품들을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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