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 이경우 대표이사 사장 선임

글로벌 종합주류회사 디아지오는 오는 12일자로 홈플러스 몰사업부문장을 지낸 이경우 씨를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이경우 신임 대표는 1966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MBA를 마쳤다.
존슨앤존슨, 레킷 벤키저 영국본사 및 아태지역본부, CJ제일제당을 거쳐 컨버스코리아에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홈플러스 몰사업부문장을 맡았다.
디아지오 관계자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돼 그 동안 한국 일본을 묶어 북아시아로 관리하던 조직구조를 한국과 일본으로 각각 분리해 경영키로 했다"며 "디아지오코리아는 이경우 대표를 중심으로 한국에만 더욱 전념할 수 있게 돼 국내 위스키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수입 맥주 및 다양한 카테고리 내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길수 사장은 오는 4월30일까지 근무한다. 조 사장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디아지오 북아시아를 이끌면서 핵심 사업부문인 위스키 분야에서 리더십을 단단히 다지고 저도주 신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기네스를 앞세워 수입맥주 시장점유율 상승에도 기여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