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가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한국암웨이는 중장기 미래 사업 전략인 '암웨이 넥스트(Amway Next)'의 일환으로 2018년 조직개편 및 주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영업조직의 맞춤형 컨설팅과 전방위 고객 접점 강화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체계화된 분석을 통해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암웨이플라자 등 오프라인 체험 부서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서가 영업조직 안에 유기적으로 통합된다.
강화된 영업 및 영업지원 조직은 신임 최고영업책임자(CSO: Chief Sales Officer)를 통해 전략적으로 통합 관리된다. 기존 영업 담당 임원이었던 마이크 김 상무이사가 전무이사로 승진해 이 역할을 맡게 됐다.
김 전무는 인사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2012년 한국암웨이에 합류했다. 이후 인사·총무 임원과 영업·전략기획 임원을 거치며 성장 전략 수립, 사업자 관계 개선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 받았다.
기존 전략기획 담당 임원이었던 문수진 상무이사도 전무이사로 승진하며 영업조직에 합류한다. 공학박사 출신인 신임 문 전무는 기존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했던 기획, 영업·마케팅, 연구개발(R&D) 분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난해 입사했다.
여성 임원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한국암웨이의 여성임원 비율은 50%에 달한다.
김장환 한국암웨이 대표는 "신임 CSO를 비롯해 3·40대 젊은 임원들과 더불어 여성 임원들이 약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직 혁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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