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는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 KDDI와 손잡고 '셀비 체크업' API를 일본 시장에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은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질병예측 서비스다. 개인의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면 주요 6대암의 발병 위험과 심뇌혈관질환, 당뇨, 치매 등 주요 성인병의 4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
'셀비 체크업'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가 공개될 경우 일본 내 헬스·메디컬 기업들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돼 특히 일본 보험업계의 관심이 예상된다는 게 셀바스 AI측 설명이다.
KDDI가 새롭게 오픈하는 'KDDI IoT Cloud API Market'은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API 마켓플레이스다. 음성, 센서 데이터, 날씨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유용한 API가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김경남 셀바스 AI 대표는 "'셀비 체크업'이 일본 주요 통신사업자 API Market에 공개되는 것은 인공지능 기반 질병예측 서비스 경쟁력을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향후 일본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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