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올해 화장품 사업 확장에 팔을 걷는다. 홍삼브랜드로 론칭한 동인비을 새로 단장한 데 이어 체험형 매장 '정관장&동인비 라운지(LOUNGE)1899'(이하 라운지1899)를 열며 홍삼을 활용한 헬스·뷰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회사는 119년 전통의 홍삼브랜드 정관장과 프리미엄 홍삼화장품 동인비를 협업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화장품 시장까지 적극 공략해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라운지1899'에서는 KGC인삼공사의 핵심 브랜드인 먹는 홍삼 정관장과 바르는 홍삼 동인비를 하나의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두 브랜드의 단순한 공간적 결합을 넘어 소비자 오감체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동인비 화장품의 핵심 원료가 되는 홍삼오일을 이용한 '오일 핸드 마사지'와 농축액을 이용한 '홍삼 핸드스파'를 제공해 바르는 홍삼을 느낄 수 있다. 또 정관장 홍삼과 다양한 부원료로 구성한 '맞춤형 Tea서비스'를 통해 먹는 홍삼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남궁주원 KGC인삼공사 H&B팀장은 "라운지1899는 단순히 홍삼을 판매하는 매장의 개념을 넘어 홍삼을 이해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이다"면서 "20~30대 고객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도 다양한 홍삼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운지1899'는 지난 26일 첫 공개한 서울 강남 테헤란로점을 비롯하여 현재 전국 6개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지역별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올해 60여개 이상 매장을 열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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