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업체인 케미렌즈는 2월 중 가격대는 낮고 성능은 높인 누진다초점 안경렌즈 '매직폼 애니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출시 예정 제품은 케미렌즈가 지난해 9월 출시한 누진다초점렌즈 '매직폼 모바일(MF-Mobile)'의 후속 렌즈다. 노안 교정은 물론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의 자외선 차단과 스마트폰에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도 부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누진안경렌즈는 보통 40만~50만원대의 가격이지만 케미렌즈는 신제품의 최저 가격대를 10만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으로 40세 전후의 '젊은 노안'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급증하는 노안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품질이면서도 가격대를 대폭 낮춘 가성비 좋은 누진렌즈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미렌즈는 가성비가 우수한 안경렌즈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2015년에는 세트당 10만원대 이하의 싱글렌즈로는 처음으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99.9%까지 완벽 차단하는 '케미 퍼펙트 UV' 렌즈를 출시했다. 2016년에는 수입 렌즈보다 세트당 10만~20만원 저렴하지만 렌즈 두께가 얇고 가벼운 양면비구면 렌즈인 '케미 디프리 1.74' 안경렌즈를 내놓았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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