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기업 코웨이가 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인 '클로바(Clova)'와 연동 가능한 스마트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 가능한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코웨이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 (APMS-1516E) △코웨이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IoCare (AP-1515D) 등 2종이며,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도 네이버 클로바를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코웨이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클로바 스피커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쉽게 제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공기청정기 켜줘' '공기청정기 꺼줘' '공기청정기 속도 올려줘'라고 말하면 이를 알아듣고 명령을 실행하는 식이다.
안진혁 코웨이 ICT 전략실장은 "사물인터넷 트렌드를 선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전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3월 미국 시장에 아마존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Alexa)를 연계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CES'에서 애플 스마트 플랫폼인 홈킷(Home Kit)을 연동한 공기청정기인 '코웨이 Tower'를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