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신발 제조ㆍ유통일괄(SPA) 브랜드 슈펜이 말레이시아에서 3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0월 말레이시아에 진출해 쿠알라룸푸르에 2개 매장을 오픈한 데 이은 세 번째 매장이다. 조호바루에 문을 연 3호점은 대형 쇼핑몰인 '패러다임 몰' 내 826㎡(250평)로 규모로 들어섰다.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와 맞닿아 있는 국경도시로 주말에는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의 가족단위 고객들 유입이 많아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싱가포르 소비자들까지 아우르는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이랜드에 따르면 최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SPA 브랜드에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집객 효과도 뛰어나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내 3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 쇼핑몰에 대형매장에 (슈펜이) 자리잡으면서 최신 트렌드의 상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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