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중국 식약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임상시험신청서(Clinical Trial Application)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6년 6월 임상허가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임상신청 승인에 따라 대웅제약은 2020년 발매를 목표로 올해부터 임상 3상 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중국법인에서 담당하는 중국 내 임상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대표 적응증인 '미간주름의 개선' 적응증 확보를 위한 시험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기존 경쟁 제품은 제출에서 승인까지 평균 30개월이 소요됐지만, 나보타는 18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보타의 중국 진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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