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첸이 프리미엄 밥솥과 전기레인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쿠첸은 ▲뛰어난 기술력 ▲차별화된 디자인 ▲고객의 편의성 증진을 내세워 국내 최초로 내솥 표면에 철 미세입자를 2000℃ 고온으로 녹여 뿌리는 '용사기법'을 사용해 만든 내솥 '명품철정'을 개발했다. 2015년에는 가마솥의 볼록한 외형을 적용해 성능을 강화한 '명품철정 엣지'로 내솥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16년에는 밥솥의 온도를 세밀하게 측정해 돌솥밥이나 가마솥밥 등 다양한 밥맛을 구현하는 적외선센서(Infrared rays sensor, IR)를 국내 최초로 밥솥에 적용했으며, 가열 면적을 넓힌 3단 IH(Indution Heating)를 통해 진일보한 밥솥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에는 'IR미작'을 출시했다. ▲차콜 세라믹 코팅 내솥(IR로드 적용) ▲차콜 3중 파워 패킹 ▲패킹 교체 알림 기능 등이 적용돼 출시 100일만에 2만대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2017 굿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기레인지 점유율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쿠첸이 전기레인지 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2011년으로, 신성장 동력 제품으로 선정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쿠첸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1만1000세대의 전기레인지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해운대 최고급 주상복합인 '해운대 롯데캐슬 스타'의 4개동, 총 906가구 전 세대에 하이라이트 1구와 인덕션, 2구로 이뤄진 하이브리드레인지가 설치됐다.
쿠첸은 또 사회공헌활동으로 밥솥 기증 행사 뿐 아니라 사랑의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다. 감정노동자인 고객응대 서비스업무 근로자의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근로자가 원하는 '펀 활동'을 지원한다. 업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고충 전달 창구를 관리자 면담으로 진행하는 대면방식과 사내 우체통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나눠 운영한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더불어 회사 임직원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생각하는 개선사항, 건의사항, 실행방안 등을 취합해 보다 행복한 직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TF)인 스마트랩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