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10일 강원도 평창을 찾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회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회통신망과 방송중계망 운영을 맡고 있으며, 평창과 강릉 일대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지난 2015년 12월 통신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대회망 구축, 기술 테스트, 시스템 운용 등을 위해 약 2년에 걸쳐 연인원 13만여명을 투입했다. 또 이달 말부터 통신망 운용과 유지보수, 시스템 운영 등을 위해 1000명이 넘는 인력이 운용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이날 혹한에 고생하는 KT, 그룹사, 협력사 등 900여명의 직원 격려 차원에서 방한 효과가 높은 '발열조끼'를 전달했다. 발열조끼는 최고 18시간 발열 효과가 지속돼 혹한 속에서 작업해야 하는 현장 직원들에게 매우 유용한 방한용품이다.
그는 "올겨울은 예년보다 체감기온이 낮은데 그 중에서도 평창은 추위가 혹독해 대회를 준비하는 직원들이 무척 고생하고 있다"며 "후끈한 발열조끼처럼 직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을 뜨겁게 준비해주기 바라고,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점차 뜨거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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