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 차량을 만들며 연간 생산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골프, 파사트, 제타 등 전통적인 인기 모델들이 전 세계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생산량 신기록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떠오르고 있는 티구안과 새로 출시된 아테온, 티-록, 신형 폴로가 가세하며 생산 신기록 달성 기반을 깔았다.
토마스 울브리히 폭스바겐 생산·물류 담당 임원은 "600만대 이상 차량이 12개월만에 생산됐다는 것은 폭스바겐 공장과 직원 생산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폭스바겐은 14개국 50여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60개가 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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