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발표 전문기업 큐젠바이오텍이 제주대학교와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창상피복재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큐젠바이오텍은 제주·명지산단이 보유하고 있는 △TMF와 글리시틴 대량 생산 공정 기술서 및 기술지도 △상처치료, 상처회복, 흉터생성 억제용 피부 외용제 조성물의 연구결과 및 특허 등에 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생산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3억원의 연구비도 지원받는다.
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 단일물질인 TMF와 글리시틴은 피부 진피층의 증식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주름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논문이 다수 발표됐다.
치마버섯을 이용한 베타글루칸 배양 기술을 보유한 큐젠바이오텍은 TMF, 글리시틴과 베타글루칸의 혼합 연구를 통해 상처 치유 속도를 빨르게 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는 "조속히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완료해 2019년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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