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산업용 영상장치 전문기업 뷰웍스는 최근 아날로그 엑스레이 촬영기기에 바로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 'VIVIX-S 1717V'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엑스레이 촬영기기의 필름 홀더에 바로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새로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또 기존 제품보다 무게를 절반으로 줄였다. 두께도 15mm에 불과하다. 국내 인체·동물용 시장에 보급형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뷰웍스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VIVIX-S 1717V에 대한 판매 승인을 받았다.
해외 시장에서는 우선 동물용 시장을 공략한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인체용 시장에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VIVIX-S 1717V는 엑스레이 디텍터 시장에서 보급형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뷰웍스는 이미 프리미엄 제품인 VIVIX-S 1717N을 판매하고 있지만, 최근 시장의 판매가격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해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VIVIX-S 1717V는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사용성도 개선하여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개발됐다"며 "향후 보급형 시장을 이끌어갈 제품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흉부 등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컴퓨터 모니터에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디지털 영상정보로 변환하는 기술을 활용한 의료영상전송기기다.
뷰웍스의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코트라(KOTRA)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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