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0월 새로 설립된 법인이 지난해 10월보다 20.5% 감소한 6305개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긴 추석연휴로 인해 법인등록일수가 지난해 10월보다 4일 줄어든 영향이 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0.7%(1304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도소매업(19.9%), 부동산업(9.1%), 건설업(8.8%)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기업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가 36.1%(2276개)로 가장 많았으며, 50대(26.7%), 30대(20.1%)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지역별로는 서울(30.5%), 경기(25%)로 신설법인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태어났다.
10월 신설법인 수는 줄었지만,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증가한 8만903개를 기록했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20.9%), 도소매업(19.9%) 건설업(10.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감소했던 제조업은 음식료품 제조업과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제조업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9.1%(1411개) 증가했다. 기업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가 36.0%(2만9091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50대가 26.7%(2만1602개)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4.3%(7964개) 증가한 60세 이상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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