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식품은 국내 최초의 발효 전문 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 기업연구소'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샘표식품은 식품제조업 분야에서 핵심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 받아 6일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를 받았다.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기업의 연구개발(R&D)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량이 우수한 연구소를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식품제조업 분야에 시범 적용한 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체 산업 분야로 확대해 2025년까지 1000개 기업연구소를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샘표는 매년 매출액의 4~5%를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전체 임직원의 20%가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있을 만큼 연구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샘표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발효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2013년에 국내 최초의 발효 전문 연구소인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충북 오송에 열었다.
허병석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 연구소장은 "샘표는 70년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기능성 전통 장류 제품을 개발하고, 즐겁고 건강한 미래 먹거리를 연구하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 전문 기업으로서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식품업계 선도적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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