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우수 기업연구소'는 정부가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뛰어난 기업연구소를 매년 2번씩 뽑아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다.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각종 홍보 지원과 정부포상 및 국가R&D사업 참여시 가점을 부여한다.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는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립한 민관 최초 합작회사로, 국내 1호 연구소 기업이다. 다당체 천연소재의 정제와 제형화 기술을 인정받아 이번에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특히 면역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술을 핵심기술로 발전시키고 당귀, 천궁, 작약 등 천연물 소재의 기능성 원료개발 및 제품화 기술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을 통해 2010년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대만, 태국, 싱가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1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현규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장은 "정부연구과제 및 C&D(연계연구)를 통한 다양한 신소재 개발과 제형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R&D 투자와 제품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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