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과 빙그레가 지난해 인기를 끈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 화장품을 다음달 1일 재출시하고 메론맛과 커피맛 화장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인 라운드어라운드와 빙그레가 협업해 바나나맛우유와 딸기맛 화장품을 재단장해 선보이고 제품군도 더 늘려 중국인 관광객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라운드어라운드X바나나맛우유' 화장품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개가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자주 등장한 바나나맛우유를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관련 화장품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매출이 급신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리브영과 빙그레가 이번에 선보인 바디케어 제품은 ▲바디워시 ▲바디로션 ▲핸드크림 ▲립밤 ▲핸드워시 ▲립스크럽으로 다음달 말까지 16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기존 제품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각각의 우유향을 담고 있으며 우유 단백질 추출물을 함유해 보습력이 높다. 제품 패키지 역시 기존 우유 용기를 재현했다.
또다양한 표정을 담은 캐릭터 스티커를 함께 넣어 취향에 따라 제품 패키지를 꾸밀 수 있다. 립밤은 빙그레 옐로우카페에서 인기를 끈 키링 형태로 제작해 들고다니기 편리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 화장품은 푸드메틱(Food+Cosmetic)의 대명사로 꼽히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새롭게 출시한 제품 역시 새로운 것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