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금형인에 이하성 한국금형공학회 명예회장(사진)이 선정됐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2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금형산업 최대 축제인 '제21회 금형의 날' 행사를 열고 이 명예회장을 비롯한 유공자 총 28명을 포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금형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세계 최초로 정규교육기관에 금형 전공학과 설치를 주도하고, 대학에서 36년간 기술인재를 양성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보식 대산공업 대표는 32년간 프레스금형 등 기술 국산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금형산업은 지난해 수출 28억달러를 기록하며 일본, 독일, 미국 등 유수의 제조강국을 제치고 세계 금형수출 2위에 올랐다.
박순황 금형조합 이사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금형산업이 생산액 10조원으로 세계 5위, 수출액 28억달러로 세계 2위에 올랐다"며 "대표적인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이 국가 성장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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