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향기마케팅 기업 ㈜아이센트가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호텔 쇼'에 참가했다.
아이센트는 행사 기간 모회사인 ㈜바이오미스트 테크놀로지와 함께 부스를 구성하여 향기 체험관을 설치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깔끔한 흰색을 배경으로 브랜드 로고와 제품을 알리고, 연구소에 온 듯한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센트가 제공하는 향기마케팅의 안전과 신뢰를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미스트가 사용하는 천연 원료와 향기 및 항균 제품 그리고 잘 알려진 향료업체인 IFF, Fermenich와 아이센트 수석 조향사 크리스토프 로다미엘이 공동 개발한 100여 종의 프리미엄 친환경 향수 등을 선보였다.
이 중 아이센트가 가장 주력한 코너는 바로 '향기 체험관'이다.
향기마케팅 기업 프롤리텍(PROLITEC)과 국내 독점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있는 아이센트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들이 실제 사용하는 향기와 프롤리텍의 AirQ 공간 센팅 방식을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스 내에 다양한 모델의 AirQ 향기 디바이스와 향수 카트리지를 전시해 아이센트의 향기마케팅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호텔 비즈니스에 있어 향기마케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공간의 특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만드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호텔 산업에서 향기마케팅의 장점은 시그니처 향기를 개발해 고유의 이미지를 담은 제품까지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웨스틴조선', 'W 호텔'같은 호텔 기업은 물론, 국내 부티크 호텔에도 각 콘셉트에 맞는 시그니처 향기로 향수 제품을 개발하는 등 향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센트의 일본 파트너사인 엔트렉스가 일본 최초의 소셜라이징 호텔인 '트렁크 호텔'의 향기 제품 개발에 관여하기도 했다.
아이센트 센트 디렉터 최아름 대표는 이번 호텔 쇼에 대해 "더 많은 국내호텔 브랜드들이 향기마케팅의 힘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며 "취향과 스타일을 소비하는 시대인 만큼 소비자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감성적으로 다가가야 할 때라고 본다. 호텔의 시그니처 향기는 사람들이 주변 환경을 즐기고 그 경험을 기억하고 그것을 추억으로 얘기하게 만든다. 다시 찾아가고 싶게 만드는 그 유일한 것은 향기일 뿐이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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