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오는 15일부터 기내에서 영화 컨텐츠를 감상이 가능한 '에어시네마' 서비스를 LCC(저가항공) 최초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시네마 서비스 란 태블릿 대여를 통해 국내 최신 영화를 3D 입체음향으로 즐길 수 있는 기내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다. 에어시네마 서비스는 일반 디바이스와 달리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스크린 안 밖으로 디테일한 사운드를 연출해주는 3D 입체음향 기능이 탑재 되어있어 기내 상영 몰입감을 높여준다.
이스타항공은 4시간 이상 운항 국제선 노선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다낭 등 총 4개 인천 출발 노선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용 요금은 태블릿 대여 비용 1만원이며,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이어폰을 통해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어폰이 없을 경우 기내에서 2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영화 상영작은 부산행, 터널, 더킹, 특별시민 등이 있으며, 컨텐츠는 추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타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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