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채가 '평일올데이 가격제'를 시행한다.
10일 풀잎채에 따르면 가격 정책 변동은 지난 2013년 1월 풀잎채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처음이다. 겨울 신메뉴가 나오는 오는 15일부터 가격 변동에 들어간다.
가장 큰 특징은 평일 점심과 저녁 가격을 동일하게 만들었단 점이다. 평일 점심을 기존 1만2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2000원 인상하는 대신, 평일 저녁을 기존 1만6900원에서 1만4900원으로 2000원 내렸다. 평일 점심과 저녁 가격이 동일한 것은 국내 한식뷔페 중 풀잎채가 처음이다.
주말·공휴일 가격은 1만69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2000원 올랐다.
풀잎채는 식재료비, 인건비, 임대료 등 원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다가 약 5년 만에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풀잎채는 평일올데이 가격제가 적용되는 이번 겨울부터 고기 메뉴가 강화돼 기존 돈불고기, 삼겹살, 오리훈제 3종 외 고기류 2종을 더하고 언양식 소불고기 등 즉석에서 구워 제공하는 메뉴와 계절 별미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평일 저녁 특선 메뉴로 오후 7시 이전에 방문하면 제주 향토음식인 '제주식 돔베고기'를 특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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