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Global Telecoms Award) 2017'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최우수 가상화 혁신상(Ground-breaking Virtualization Initiative)'을, KT는 '5G 선도사업자상(Advancing the road to 5G)'과 '유선 네트워크 혁신상(Fixed Network Evolution)'을 각각 받았다.
SK텔레콤은 '가상화 통합 관리 플랫폼(T-MANO)'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7월 LTE 상용망에 적용한 공로로 수상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가상화는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고 5G 상용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 임직원들이 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 2017 심사위원단 대표 스콧 비체노(왼쪽 첫번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는 지난해 6월 세계최로로 5G 공통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완성하는 등 5G 국제 표준화의 노력을 세계에 인정받았다. 또 전화선을 활용해 기가급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어 2.0' 기술로 유선 부문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KT는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다양한 5G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더 나은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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